3사 드라마 72분 합의 "신뢰를 밑바탕으로"
2012-01-26 온라인 뉴스팀
지상파 3사가 드라마 회당 72분 편성에 합의했다.
26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지상파 3사 국장들이 올해초 이 같이 합의했다.
지난 25일 MBC '해를 품은 달'은 확대 편성됐지만 72분의 가이드라인을 넘기지는 않았다.
방송3사의 드라마 길이 자율규제는 약 4년만이다. 방송3사는 2008년 질적인 경쟁이 아닌 러닝타임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드라마 방영 시간 72분을 넘기지 말자는 데 이미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심해진 경쟁으로 약속은 깨졌다.
이번 합의 역시 자율규제 수준이지만 합의를 깬 방송사에 대한 불이익은 없지만 무엇보다 신뢰가 밑바탕이 되었다.
시간은 드라마 타이틀이 방송되는 시점부터 광고가 마무리될 때까지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