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대졸 연봉 차이 "심한 업종은 연봉차이가 1779만원까지 나"
2012-01-27 온라인 뉴스팀
2012년 신입사원 고졸 대졸 연봉차이가 665만원(월 55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공개돼 화제다.
1월26일 연봉정보제공업체 페이오픈에 따르면 이 업체에 등록된 2011년 취업자의 연봉 1187건을 분석한 결과 고졸-대졸 신입사원들 간의 연봉차이가 평균 665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고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평균 2,216만원(월 185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391만원(월 199만 원)이고 여성은 2,087만원(월 174만원)이었다.
특히 고졸 신입사원과 대졸 신입사원 간 평균 연봉격차가 가장 심한 업종은 금융업으로 연봉차이가 177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페이오픈은 “최근 들어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졸채용바람이 불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일자리를 만들기 보다는 고졸, 대졸 사이의 불평등을 없애는 것이다”라며 “기업들마다 경력이 길어질수록 늘어나는 연봉격차를 줄이고 승진과 배치에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인사제도를 합리적으로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