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무득점 "이럴수가" 농구 대통령의 굴욕

2012-01-28     온라인 뉴스팀
일명 '농구대통령'으로 불리는 허재 감독이 무득점으로 굴욕을 맞봤다.

28일 허재 감독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레전드 올스타 경기의 하프타임에 펼쳐진 3 on 3 경기에서 무득점 끝에 자진해서 교체 아웃됐다.

허 감독은 농구대잔치 시절 최강 기아를 이끌었던 강동희, 김유택과 함께 출전했다. 여기에 1990년대 중후반 이후 농구 전성기의 오빠부대를 이끌었던 연세대 맴버(이상민-문경은-우지원)들이 맞섰다.

허 감독은 경기 중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급기야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벤치에 앉아있던 김영만과의 교체를 요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상민-문경은-우지원'이 17-15로 이겼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