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18년 만에 사과, "얼굴도 보이지 않는데 굳이 그걸…"
2012-01-29 온라인뉴스팀
신동엽 18년 만에 사과, "얼굴도 보이지 않는데 굳이 그걸…"
개그맨 신동엽이 가수 조관우에게 18년 만에 사과했다.
조관우는 최근 진행된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의 1인 토크쇼 '신의 인터뷰' 녹화에서 "자신의 성격이 소심하다"며 "MC 신동엽을 오랫동안 안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관우는 18년 전 데뷔 때 출연했던 공개방송에서 MC를 맡았던 신동엽이 자신에 대해 "'늪' 정말 좋은데 노래만 듣겠다. 얼굴이 참 못 생겼다"고 말한 것을 회상했다.
조관우는 "라디오 공개방송이라 얼굴이 보이지도 않는 건데 그걸 굳이 말했어야 했냐"며 "그 일을 아직까지 마음에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연예계 절친 이병헌이 인터뷰에서 "관우 형은 잘 삐쳐요"라고 했던 사건 때문에 스스로 정말 삐쳐 오랫동안 연락을 안했었다고 밝혀 소심함의 끝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 조관우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얼굴 공개 후 줄어든 앨범 판매량, 병을 치유하는 가수로 알려지게 된 경위 등을 고백했다.
얼굴은 몰라도 루머는 알 정도로, 숱한 루머 속에 살고 있는 조관우의 우여곡절 인생 스토리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45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