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철마산성·고진도성 무형문화유산 지정예고

2012-01-30     오승국 기자

진도 고진도성 등 18개 유·무형 유산이 진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


진도군(군수 이동진)은 진도 고진도성, 벽파정, 철마산성, 첨철산 봉수대 등을 진도 무형문화유산 등재하기 위해 지정예고(2012. 1. 19)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도 고진도성은 백제-조선시대의 장방형 평지석성으로 현존 북벽길이 65m, 높이 3m, 상폭 1m, 동·서·남벽 1m내외로 보존되고 있다.


철마산성은 통일신라-조선시대 초기의 유산으로 총길이 245m, 높이 1.5-2m 현존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이전의 관방유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군면 벽파리에 소재하는 벽파정은 고려희종 3년(1207년) 벽파진을 도진(渡津)으로 개설하면서 정(亭)과 원(院)을 설치해 진도를 출입하는 각 나라 사신, 군수, 유배자 등의 오가는  진도의 관문으로 향토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곳이다.

또 굴포연대, 오봉산연대, 첨찰산 봉수대, 여귀산 봉수대, 금갑연대봉 연대, 하조도 돈대봉 돈대는 유일한 통신 역할을 했던 곳으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곳이다.


진도군은 30일 동안 지정 예고기간에 주민의견 수렴 및 진도군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토문화유산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