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졸 출신 공무원 채용
2012-01-30 오승국 기자
지난 2005년부터 관내 실업계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 임용을 실시하고 있는 강진군은 지역인재육성 및 관내 고등학교의 명문고 육성에 기여하고자 2012년도 제1회 강진군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역내 실업계 고등학교인 전남생명과학고 졸업생 중 농업직 1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학교장으로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시설원예, 동물지원, 산업기계, 조경, 식품산업, 관광유통 6개 분야별로 각 3명씩 총 18명의 성적 우수자를 추천받은 후 2월 25일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특히 강진군은 최근 5년간 신규 임용자 77명 중 9명이 고졸 출신으로 전라남도에서 고졸 채용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박균조 군수 권한대행은 “매년 임용을 실시해 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근 지자체 학생들이 강진을 찾아오고 있다”며 “지역발전에 공헌할 유능한 인재 발굴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