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건국동 분동 추진 가시화
2012-01-31 노광배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과대동이 된 건국동 분동에 나섰다.
북구는 양산·첨단2지구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6만993명을 초과한 건국동을 주민불편해소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2개동으로 분동한다고 31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분동될 양산동(가칭)은 양산동․연제동․일곡동의 일부를 관할구역으로 5.86㎢의 면적에 3만4천486명의 주민이 거주하게 되며, 기존 건국동은 면적 28.2㎢, 인구 2만6천507명이 된다.
분동을 위해 북구는 지난 2010년부터 주민설명회, 지역의원과의 간담회, 현지 실태조사, 소요예산 확보 등 꾸준한 노력과 준비를 해왔다.
특히 지난 1월 20일에는 건국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을 초청해 분동에 따른 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분동을 준비하고 있는 건국동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분동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 충족과 경제·문화 중심지역으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초에 부지매입, 구의회 의견수렴, 관련 조례·규칙 개정 등을 마치고 ‘분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7~8월까지는 분동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