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서태지 숲 "환경파괴 막기 위한 팬들의 통큰 선물"
2012-01-31 온라인 뉴스팀
브라질 서태지 숲
브라질에 서태지의 이름을 딴 '서태지 숲(Seotaiji Forest)'이 만들어진다.
‘서태지 숲’은 가수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마련한 프로젝트로 서태지의 '에코 프로젝트'에 착안해 만들었다.
이는 남미 열대우림이 훼손되는 현실을 막기 위해 서태지의 팬클럽에서 환경 파괴가 심한 곳을 대상으로 ‘서태지 숲’을 조성하자는 논의가 벌어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팬들은 기부금을 모았고, 영국에 본부를 둔 환경보호단체 ‘월드 랜드 트러스트’(World Land Trust)와 양해각서까지 체결하고 원래 숲 크기의 7%밖에 남아있지 않은 과피 아수 지역에 나무를 심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