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사찰서 우담바라(?) 발견
2007-08-01 뉴스관리자
1일 진천군 문백면 소재 법륜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 사찰의 법당인 산신각에 있는 촛대 상단부에 4㎝가량의 연꽃 모양 우담바라(?) 한 송이가 피었다.
이 꽃을 본 신도들은 "불경에 신비로운 구원의 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우담바라가 법당에 핀 것은 부처님의 뜻이 이 곳에 있다는 의미"라며 "연꽃 모양의 꽃이 촛대에 붙어 피어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 사찰 관계자는 "법당에서 예불을 올리던 중 우연히 촛대에 피어있는 꽃을 발견했다"며 "최근 이 꽃을 보기 위한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담바라는 천년에 한번 피는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으로 불리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이 꽃이 풀잠자리의 알이나 곰팡이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