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당명 '새누리당'으로 확정 "한나라당 역사 속으로…"
2012-02-02 온라인 뉴스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결정했다.
갈등을 넘어 국민이 화합하고 하나되는 새로운 세상이란 의미라고 비대위는 전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간판은 14년3개월 만에 내려지게 됐다. 지난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정당으로 영욕의 역사를 뒤로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나라당은 오는 13일 전국위원회에 상정을 해 새 당명을 의결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하루만에 물러난 진영아 공천위원 자리는 비워두고 10명의 위원으로 첫 회의를 연 뒤 쇄신의 마침표를 찍는 공천을 하자는 결의까지 내놨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와의 합당을 공식 확정하고 비대위를 대신해 양당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제1사무부총장, 대변인 등이 합당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의 역할을 하도록 의결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