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MP3 무선 청취 차량용 FM트랜스미터 출시

2007-08-02     장의식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여행 길을 한층 즐겁게 해 줄 다양한 기능의 IT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세계적 MP3 주변 기기 전문 업체 아이러브(iLuv, www.iLuvshop.com)는 2일 차 안에서 MP3를 무선으로 들을 수 있는 차량용 FM트랜스미터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팟 제품 자체에 꽂아 사용하는 i705 와 자동차 내 시거잭에 연결해 재생 및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i707 2가지 제품을 2일 선보였으며, 삼성 옙을 지원하는 제품도 8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 옙을 지원하는 FM트랜스미터는 전 세계적으로 첫 출시되는 제품이다.

FM 트랜스미터란, MP3 플레이어에 들어있는 음악을 카 오디오로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기기로, FM 주파수를 무선으로 맞추어 연결해 주는 장치다. 자동차 극장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

휴가철 등 장시간 운전시 차 안에서 보다 편리하게 MP3 플레이어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다.

아이러브의 FM트랜스미터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MP3플레이어를 꽂는 동시에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 기존의 트랜스미터에 비해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거잭에 꽂아 사용하는 i707 제품은 애플 아이팟의 전 기종에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재생과 동시에 충전도 가능해 다목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아이러브(iLuv)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큐로컴 정진만 이사는 “MP3 플레이어 하나로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듣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다양한 MP3 주변 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며 “아이러브의 FM트랜스미터는 기존의 제품에 비해 편의성과 디자인에서 뛰어나 바캉스 시즌 등에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아이러브(iLuv)는 뉴요커 스타일의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MP3 주변기기를 선보이며 미국에서는 이미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업체. 2007 CES 에서는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기능을 보완하는 기술력을 인정 받아 기술혁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팟용 FM트랜스미터 등 아이러브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쇼핑몰(www.iLuvshop.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