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8년만에 홍상수 감독 영화로 컴백

2007-08-02     뉴스관리자
탤런트 황수정(35)이 홍상수 감독 영화로 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사 봄은 황수정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가제)에 김영호, 박은혜와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2일 밝혔다.



'밤과 낮'은 갑작스럽게 서울에서 프랑스 파리로 도피하게 된 화가의 유쾌하고도 기이한 여행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다.

이중 파리 로케이션 비중이 80% 이상으로, 홍 감독의 영화로는 최초의 해외 로케이션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유령' '돌려차기'와 드라마 '소금인형'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영호가 파리에 체류하게 된 화가 김성남 역을 맡았으며 '대장금'으로 주목받았던 박은혜는 파리에서 유학 중인 미술학도 이유정 역으로 출연한다.

황수정은 남편이 서울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착한 아내 한성인 역을 맡았다. 김영호와 황수정은 드라마 '소금인형'에서 이미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