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평균 여가시간 3시간 '고3과 흡사'
2012-02-05 온라인 뉴스팀
서울지역 초등학생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만큼 바쁘게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2학기 서울지역 초․중․고교 학생 1천8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의 하루 여가시간은 195.6분으로 고등학생의 하루여가시간인 195.2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 평균 여가시간은 중학생 487.3분, 초등학생 442.5분, 고등학생 405.1분 순이었다. 특히 초등학생은 하루 평균 208.1분의 여가시간을 공부에 사용하는 반면 운동시간은 69.9분에 그쳤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난 점과 조기학습에 대한 부모의 과도한 열망이 초등학생의 바쁜 일상을 초래하고 있다는 게 전물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