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작년 4분기 영업익 전년비 16.7%↓
2012-02-06 유성용 기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7%, 전분기보다 2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7%, 전분기보다는 44.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났으나 전분기 대비 17.7%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KT스카이라이프, BC카드의 계열사 편입 영향으로 21조9천901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8.1% 성장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00만명이 늘면서 307만명을 넘어섰다. 관련 매출도 전년 대비 64.3% 증가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고가 단말기 판매가 증가하면서 상품 매출도 늘었다.
무선분야에서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765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가입자의 46%을 차지했다. 무선데이터 수익이 전년 대비 42.6% 증가했으나, 기본료 1천원 인하, 할인 요금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1.3% 감소했다.
KT는 올해 LTE 신규 서비스를 중심으로 가입자와 이용량이 증가해 점진적인 성장 추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선분야 매출은 전년대비 12.1% 감소했다. 유선전화망(PSTN) 가입자가 71만명 줄었으나 전년(142만명)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인터넷 수익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IPTV와의 결합상품이 인기를 끌며 전년대비 40만명이나 늘어난 782만명이었다.
KT는 올해 본격적인 LTE망 구축을 위해 무선투자를 확대해 3조5천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