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근육질 스포츠 쿠페 ‘시로코 R-Line’ 출시

날렵하고 역동적인 바디라인이 인상적인 폭스바겐의 스포츠 쿠페 ‘시로코 R-Line’이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는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시로코 R-Line 출시행사를 갖고, 스포츠 쿠페 마니아 잡기에 나섰다.

시코로 R-Line은 수평 라인이 두드러지는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로스바와 1.8m에 이르는 긴 루프에서 수직의 테일 게이트로 이어지는 특유의 실루엣과 근육질 넘치는 숄더 섹션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의 다른 모델과 달리 엔진 후드에 삽입된 엠블럼과 19인치 루가노 알로이휠, 넓게 디자인된 트래드 폭(앞뒤 각각 1,569mm, 1,575mm)이 당당함을 표현하고 있다.

고성능 버전인 시로코 R과 동일한 범퍼가 적용됐다. 후면부 스모크 테일라이트와 블랙 그레인 디퓨저, 크롬 도금된 트윈 배기 파이프는 스포츠 쿠페의 디테일한 멋을 살렸다.

인테리어는 R-Line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도어스커프 플레이트를 비롯해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고급 비엔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버킷 시트에도 R로고를 새겨, 고성능 라인업 고유의 강인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시로코 R-Line은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출력 170마력(4,200rpm), 최대 토크는 3,000cc급 가솔린 엔진의 힘을 웃도는 35.7kg.m(1,750~2,500rp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제로백은 8.1초이며 안전 최고 속도는 220km/h이다.

공인연비는 새로 도입된 연비기준으로 복합 15.4km/l, 고속도로 18.3km/l, 도심 13.6km/l 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127g/km.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시스템에 추가된 전자식 디퍼렌셜 록 XDS는 마찰력이 낮은 경우 휠이 미끄러지지 않고 접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코너링 방향 안쪽 휠에 추가적인 제동력을 발생시켜 더욱 정교한 코너링과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안전성도 눈에 띈다.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차체 구조와 차체 전체에 적용된 충격 흡수 존, 측면 및 윈도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 그리고 스포츠카에 맞춰 조정된 다양한 안전장비 시스템을 갖췄다.

시로코 R-Line의 국내 판매가격은 4천220만원(VAT 포함)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시로코 R-Line은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차”라며 “국내 출시를 기다려온 고객들이 가장 많았던 모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드림카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