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웅진코웨이 매각..태양광에너지 집중"

2012-02-06     유성용 기자

웅진그룹이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했다.

웅진그룹은 조만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웅진코웨이 자회사인 웅진케미칼 및 화장품 사업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웅진코웨이 지분을 일괄적으로 공개 매각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웅진그룹은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 28.37%, 웅진그룹 임원 및 관계자 2.67% 등 웅진코웨이 지분 31.04%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태양광에너지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등 계열사의 태양광에너지 사업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극동건설을 조기 정상화하는 한편, 웅진홀딩스의 차입금을 대폭 축소해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분야 1위 가전업체로 정수기 렌탈 고객 수 330만명, 렌탈 제품 수가 545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조 7천억원, 영업이익률 14%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