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컵녀 박은나 "지금은 가슴축소 수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2-02-06     온라인 뉴스팀

H컵녀 박은나 씨가 가슴축소 수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은나 씨는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슴 축소 수술을 하고 싶진 않은가”라는 질문에 “예전에는 수술이 싫어서 마냥 싫었는데,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방송된 ‘여유만만’에 출연했던 박은나 씨는 당시 너무 큰 가슴 크기 때문에 생긴 고충을 토로하며 남자들로부터 받았던 상처와 일상생활의 불편한 점을 털어놓았다.

이에 병원을 찾은 박은나 씨는 근육통, 퇴행성 디스크와 함께 유방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담당의사는 "가슴이 허리를 점점 나빠지게 하고 있어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아야 될 지도 모른다"고 처방을 내렸지만 박은나 씨는 거부했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어렸을 때 등교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오더니 가슴 크니까 한 번 만져보자고 했고, 어떤 때는 너 임신한 거 아니냐고 말한 사람도 있다”고 고백해 큰 충격을 줬다.

그러나 6일 방송에 얼굴을 드러낸 박은나 씨는 전보다 훨씬 활기찬 표정을 드러냈으며, 방송 이후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됨과 동시에 주변을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은나 씨는 "미용이 아닌 건강을 고려해 가슴축소수술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여유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