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비방글 논란 확산 "운동 그만 하려고 그러는 거다. 연예인 하려고 말이다"

2012-02-06     온라인 뉴스팀

김연아의 전 소속사 직원이 김연아를 겨냥한 비방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피겨선수 김연아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 비방으로 추정되는 글을 게재했다.

IB스포츠의 더글라스 김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라는 광고문구를 인용한 뒤, “운동 그만 하려고 그러는 거다, 연예인 하려고 말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더글라스 김의 프로필에도 동일한 내용이 게재돼 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김연아가 모델로 활동 중인 커피 CF에 나오는 문구인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어떤 커피일까. 연아의 커피”를 비꼬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더글라스 김은 “제 글이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인데, 김연아 선수를 비방하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즉각 사과글을 남겼다.

하지만 논란이 잠잠해지기는커녕 그가 작성했던 글은 계속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더글라스 김을 향해 “이게 비방이 아니면 뭐냐. 해명도 해명답게 해야지.”, “최근 소송에서 진 IB스포츠가 배가 아픈 모양이군요”, “광고 출연한다고 다 연예인 되는건가. 연아양에게 사과하라”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