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경호동 회수 '4월 30일로 무상사용 기간 만료로 종료'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을 회수한다.

6일 서울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 시유지 무상사용 기간이 4월 30일로 종료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경찰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동으로 쓰이는 시유지가 원래 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이었던 만큼 원래 목적대로 활용하기 위해 공문을 제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는 공문을 통해 임대 기간이 끝난 후에는 더 이상 전 전 대통령 사저 경호동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은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연희 문학창작 촌 건물 5곳 중 한 동을 경호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트위터에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을 폐쇄를 묻는 글에 폐쇄 여부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