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비리 135곳 적발 "명단 공개에 84곳 운영정지, 2곳은 시설 폐쇄"

2012-02-07     박기오기자

어린이집 135곳이 비리로 적발된 가운데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린이 집 4800여 곳을 점검한 결과 보조금을 허위 청구한 어린이집은 135 곳이었다.

서울시는 비리를 일삼은 어린이집 측으로 부터 약 8억5000만 원 가량의 보조금을 회수했다.

이어 서울시는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수령한 어린이집의 명단을 공개하고, 적발된 84곳의 원아모집 정지 및 시설 운영정지와 2곳의 시설 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어린이집이 부족해 문제가 적발되더라도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다"며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