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장죽도 해상 어선 좌초, 승선원 전원 구조

2012-02-07     오승국 기자

전남 진도군 장죽도 해상을 항해하던 유자망 어선이 좌초되어 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새벽 5시 40분경 진도군 조도면 장죽도 남방 암초에 좌초된 고흥선적 유자망 어선 43톤 K호(승선원 12명)를 구조해  안전지대로 호송했다고 전했다. 


K호는 사고해상을 항해 중 3m이상의 파도와 거센 바람으로 암초에 좌초되어 항해가 불가능 하다고 해경에 긴급 구조요청 했다.


해경은 민간 자율구조선을 동원해 사고해상에 도착 파공부위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10여분 만에 암초로부터 이동시키는 한편, 선단선을 이용해 목포항으로 예인 중에 있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100톤급 경비정이 근접호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및 기상악화 예상시 통신기 청취를 철저히 하여 신속히 인근 안전한 항포구로 대피하고,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항해 중 견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