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ㆍMP3 '무선 충전' 올려만 놓으세요"

LS전선, 무접점충전기술 첫 상용화

2007-08-05     장의식기자
"삼겹살 처럼 올려 놓기만 하면 저절로 익습니다"

LS전선이 휴대폰, MP3플레이어등 휴대용 정보단말기들을 무선으로 충전하는 이른바 '무접점충'(wireless charger) 기술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무접점충전은 충전기에 정보단말기를 올려 놓으면 자동적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라며 "전류가 흐르는 접점이 없기 때문에 누전으로 인한 감전 등 위험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무접점충전은 충전기에 있는 1차코일에서 발생된 자기장을 전자기유도(electromagnetic induction)로 배터리 부분의 2차코일로 유도해 전류를 흐르도록 하는 방식이다.

LS전선은 앞으로 이 기술을 팜패드에 이어 휴대전화와 PMP, 로봇청소기 등 휴대용 정보단말기와 일반소비가전을 비롯해,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