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머피 "내가 '씨' 뿌린 아이 맞다"
2007-08-05 뉴스관리자
머피는 3일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며 "아이의 아버지임을 인정하고 브라운에게 출산과 양육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데이트를 했고 그 기간 미래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는 말로 둘 사이에 아이를 계획하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브라운은 "우리는 2006년 4개월간 만났고 아이는 둘 다 원했다"면서 "딸 아이 엔젤은 자신이 부모 양쪽이 모두 원해서 태어났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브라운은 머피가 여전히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했다.
브라운의 대변인은 4일 "머피는 친부 인정 성명서에서 아이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며 "아이의 아빠라면 아이에게 와서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며 안아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머피는 2005년 이혼한 전처와의 사이에서 네 자녀를 두었으며, 최근 영화 프로듀서 트레이시 에드먼즈와 약혼했다.
브라운에게는 엔젤 외에 8살 짜리 딸이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