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다 으스스한 '지구 최후의 날'
히스토리채널 '종말과 사후세계' 8일 방송
2007-08-06 뉴스관리자
8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지구 종말 2012년!'은 2012년에 과연 지구가 종말할 것인가를 멕시코의 달력과 중국의 경전을 통해 파헤친다.
고대 인류는 늘 지구 종말의 날에 대해 불안해하며 그날을 예측하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멕시코에서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마야인들은 상당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구 종말의 날을 2012년 12월21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중국의 경전 '주역'도 지구 종말의 날을 2012년 12월21일로 기록하고 있다"고 전한다.
결코 만난 적이 없었을 고대 중국인과 마야인이 똑같은 날을 종말을 날로 계산해 냈다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 제작진은 컴퓨터 프로그램 등 모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2012년 12월21일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친다.
15일 오후 9시에는 사후세계를 예측한 '티베트 사자의 서'가 방송된다.
종말 못지않게 죽음 너머의 세계에 대한 관심 역시 오래됐다. 8세기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스승 파드마삼바바가 남긴 '사자(死者)의 서(書)'는 일종의 사후세계 안내서이자 영원한 구원을 위한 경전으로 대접받는다.
프로그램은 "'사자의 서'에는 환생한 라마승들이 사후세계에서 경험한 놀라운 내용들이 상세히 담겨 있다"고 전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