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4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2012-02-09     유성용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지난 2007년 이후 4년만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SK브로드밴드는 자회사를 제외한 K-IFRS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1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보다 785억원 오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3%, 468.6% 증가한 2조3천26억원, 779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비용효율성을 높여 2007년 이후 4년 만에 (본사 기준)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6천48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2억원, 10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기업 간 거래(B2B) 기반을 확대하고 서울국제금융센터(IFC), 피자헛 등 우량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TV 사업에서는 작년 4분기 지상파 계열과 종합편성 채널을 포함한 21개 채널을 신규로 수급하고, 셋톱박스 반응 속도를 개선하면서 매출액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