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서 6m 고래상어 잡혀

2007-08-06     뉴스관리자

    
경남 남해안에서 고래상어가 어선 그물에 잡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께 사천.남해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사천선적 쌍끌어어선 11제일호와 12제일호의 그물에 길이 6m, 무게 1.2t 가량의 고래상어가 잡혀 삼천포항으로 운반됐다.

어민들은 이 고래상어를 4.5t 트럭에 실어 부산으로 보내 위판하기로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고래가 잡혔다는 신고를 받고 가 확인해보니 고래상어로 밝혀졌다"면서 "잡힌 고래상어는 비교적 어린 개체지만 다 자라면 길이 18m, 무게 20t까지 나간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