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도둑 제법 짭잘...3인조 5천만원 벌어"
2007-08-06 뉴스관리자
(울산=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지난 4일 오전 1시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의 한 전기공사업체 전선 야적장에 3인조 도둑이 들어 5천만원 상당의 구리전선과 트럭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함석 울타리를 절단해 야적장에 몰래 들어간 뒤 폐쇄회로 카메라 7대의 방향을 허공으로 향하게 하고 4시간에 걸쳐 전선을 훔친 뒤 야적장에 세워져 있던 1t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폐쇄회로 1대에 이들의 범행 장면 일부가 찍혀 이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치밀하고도 대담한 수법으로 범행을 한 점으로 미뤄 공사현장 전문털이범들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