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오열 "나도 아버지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후배 위로

2012-02-12     온라인 뉴스팀
개그우먼 박미선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오열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박미선은 전직 SBS 공채 개그맨 임성훈을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임성훈은 “지난해 여동생이 뇌사 상태로 입원한 뒤 장기기증 동의서에 대신 사인했고 이후 죄책감에 시달려 개그맨에 대한 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나도 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오랫동안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어 산소 호흡기를 떼는데 동의했다. 마음이 아팠지만 그것이 돌아가신 아버지 뜻 일거라고 생각한다”고 위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울러 “어려운 후배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개그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SBS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