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망치 폭행, 강남 대형서점서 갑자기…
2012-02-12 박기오기자
강남의 한 대형서점에서 '묻지마' 망치 폭행 사건이 일어나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대형서점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기습적으로 둔기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로 서 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서점에서 책을 보던 권 모(23) 씨에게 다가가 망치로 뒷목을 세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서점 직원의 신고로 체포된 서 씨는 폭행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권 씨는 별다른 외상 없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 후 귀가했다. 그는 서 씨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