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환경미화원을 주민불편사항 해결사로

2012-02-13     노광배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가로청소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구정 모니터요원제를 운영한다.


북구는 올해부터 가로청소 환경미화요원을 구정모니터 요원으로 구성해 주민불편사항을 발굴하고 해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요원제는 생활현장에서 가로변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미화요원의 구정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최일선에서 발생하는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찾아내 신속히 처리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북구는 환경미화요원의 업무 특성상 북구 관내 364.4km 전 구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 최 일선에서 활동하기에 미화요원의 시각에서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찾는데 적임자라 여겨 도입하게 됐다.


환경미화요원이 안전위해시설(도로·하수도·가로등 파손 등), 환경오염(수질오염 등), 생활불편(도로 적치물, 공중화장실 파손 등), 미관저해(불법광고물, 방치차량 등) 등 4개 분야의 주민불편사항을 청소과에 접수하고 통보되면 관련부서는 이를 신속히 해결하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미화요원에서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주체자로서의 행정참여를 하게 된다”며 “이번 모니터요원제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삶의 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환경미화요원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활발한 동기부여를 위해 모니터요원 활동 우수자를 선발해 표창장수여, 국내외 산업시찰, 특별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