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2012-02-13 오승국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준식)는 급식시설 운영업체 포스웰과 함께 제철소 내 5개 구내 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노경협의회 위원들은 지난 1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5개 식당입구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했고, 포스코신문과 사내 PBN방송 등 매체를 통한 잔반줄이기 홍보활동에 나섰다.
포스웰 측은 밥과 국을 많은 양과 적은 양으로 구분해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요일 및 날씨에 따른 식수인원 패턴 분석과 외부 단체 방문객 등에 대한 사전정보 파악으로 정확한 식수인원을 예측해 불필요하게 음식을 많이 만드는 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식수인원이 가장 많은 월요일을 ‘잔반없는 날’로 정하고 잔반을 남기지 않은 고객에게는 쿠폰을 지급해 10장을 모으면 깜짝 선물을 전달키로 했다.
광양제철소 대식당을 운영하는 포스웰 관계자는 “그동안 노력의 결과로 1월달 평균 12%의 잔반이 감소했다”며 “단발적인 캠페인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잔반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포스웰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50% 수준까지 잔반을 줄여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