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유기농 '미역 쌀' 항암성분 풍부

2012-02-13     오승국 기자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해조류가 투입된 미역쌀에 대한 성분 분석을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이파리넷 유용자원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일반쌀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과, 아미노산, 항산화성, 항암성, 폴리페놀 등이 일반쌀에 비해 높은 함량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반쌀에 비해 칼슘은 19%, 마그네슘은 3% 높은 함량을 보였고 필수아미노산인 이소류신 등도 높게 측정됐다.


또한 일반쌀보다 항산화성 13%와 폐암세포주 21%, 위암세포주 15% 등 더 높은 항암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어 앞으로 미질개선 및 생리활성물질 함양이 높은 고품질 기능성 쌀 생산이 기대된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09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으로 성분검사 결과 일반쌀에 비해 미역쌀이 훨씬 생리활성에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금년에 1ha에 시범포 2개소를 추가운영해 유기농 미역쌀 재배 단지를  확대하고 재배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관내 재배농가에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