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행세 절도범에 부녀자들 속수무책
2007-08-08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 11월 중순께 마산시 창동의 한 커피숍에서 빈모(62.여)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빈씨의 가방속에 있던 현금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부산행 마산발 시외버스에서 만난 빈씨에게 차고 있던 명품시계, 타조가죽 손가방 등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재력가 행세를 하면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 선물을 주겠다"며 접근했고 빈씨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김씨에게 선물하기 위해 돈을 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밖에 지난해 초 50대와 60대 여성 두명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접근, 각각 1400만원과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