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주인공 이름 비밀 공개 "각기 다른 운명을 암시하는 의미 있는 이름들"
2012-02-14 온라인 뉴스팀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주인공 이름의 비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품달 왕의 이름인 '훤(暄)'은 아버지인 성조대왕이 직접 고른 한자로 태양을 상징한다.
다시 만난 기억을 잃은 연우에게 훤이 붙여준 '월(月)'이란 이름은 달을 의미한다.
‘연우(煙雨)’는 보슬비라는 뜻처럼 어린시절 한 순간에 사라진 연우의 운명을 드러낸 이름이었다.
또한, 항상 하늘에 떠서 태양과 달을 가리며 지키는 존재 구름인 운(雲)은 극중에서 훤을 지키는 역할이자 월과의 관계에 조력자로 이름의 의미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불을 의미하는 '염(炎)'을 지킨다는 의미의 눈을 상징하는 '설(雪)'이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원작처럼 염을 지키다 눈 녹듯 스러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품달 주인공 이름 비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글자가 매우 소중하네요” “괜히 이름을 지은 게 아니군요” “배우들의 삶을 나타내는 이름… 감동이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