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새조개 불법 채취 일당 검거

2012-02-16     오승국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16일 새벽1시경 전남 영암군 삼호읍 허사도 선착장에서 불법으로 채취한 새조개 400kg을 차량에 옮기는 현장을 덮쳐 운반책 김모씨(46) 등을 붙잡아 배후 세력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자연산 새조개 군락이 생성된 전남 영암군, 해남군 마을어장지선에 장비와 인력을 조직적으로 갖춘 외부업자들이 들어와 주로 새벽시간대 경비정 접근이 어려운 저수심 지역에서 치고 빠지기식 불법조업이 성행하고 있으며 특히 바다를 긁는 방식으로 해양생태계 환경을 위협하고 있어 마을주민의 진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경은 지난 12월부터 같은 장소에서 조업한 불법선박 5척을 검거해 어구를 압수하기도 했다. 해경은 앞으로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조업행위에 대해 그 배후세력까지 수사를 확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