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보일러 기자재 업체 대경기계기술 인수 추진
2012-02-16 윤주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페열회수 보일러등 기자재를 생산하는 대경기계기술 인수를 추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지난해 11월 14일 자사가 출자한 사모펀드를 통해 대경기계기술 인수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경기계기술은 석유화학공업 화공기기 및 발전산업 등에 필요한 폐열회수보일러(HRSG) 등 기자재를 제작하는 업체다. 대경기계는 대주주주가 국민연금07-1 기업구조조정조합 QCP12호로 지분율이 67.59%다.
선박뿐만 아니라 플랜트 분야에서도 보일러가 필수 장비지만, 선박용 보일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경기계기술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해 국민연금 기업구조조정펀드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지난 7월초 예비실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펀드측은 대경기계기술 매각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대우조선해양 외에 다른 업체들에도 매각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