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가맹점 직원 임산부 폭행 "사람 두 명을 폭행한 것이다"

국내 유명 외식 프랜차이점 ‘채선당’이 천안에서 발생한 임산부 폭행사고와 관련해 김익수 대표가 천안으로 직접 내려가 사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충남 천안의 한 채선당 가맹점에서 임신 6개월된 임산부가 폭행을 당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종업원과 말다툼 끝에 배를 여러 번 걷어 차였다”고 밝혔다.

이에 채선당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사과문을 통해 “17일 오후 10시에 해당 글이 올라왔고, 본사에서는 18일 새벽에 알게 됐다. 현재 해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슈퍼바이저와 대표이사가 천안으로 이동했다”면서 “해당 가맹점주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경찰 관계자를 만나 정황을 알아보고 있다. 피해자와 연락이 되는대로 보상을 하고 해당 가맹점에 대한 폐업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사람 두 명을 폭행한 것이다”, “유명 프랜차이점이라는 자부심도 없는가”, “채선당 다른 지점의 직원 상태도 저렇진 않나”, “임산부가 지금 어떤 상태일지 가슴이 아프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채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