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서 3억6000만원짜리 산삼 발견

2007-08-10     헤럴드경제 제공
창바이산(長白山ㆍ백두산의 중국명)에서 300년 묵은 산삼이 발견됐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10일 보도했다.

산삼은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의 심마니 6명에 의해 지난달 말 창바이산 남서부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흠집을 내지 않고 산삼을 캐기 위해 4일 밤낮에 걸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산삼의 전체 길이는 145㎝, 무게 365g으로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크다.

지린성 인삼상회는 중국 국가고급인삼가공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산삼의 나이는 300년정도 됐으며 형체가 완전하고 결이 곱고 뿌리가 싱싱해 최고상급이라고 밝혔다.

이 산삼은 이미 지린 라오선탕(老參堂)특산제품유한공사에 300만위안(약 3억6000만원)에 팔렸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