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로 붕괴 이달에만 3번째, 시민 불안 고조
2012-02-19 온라인 뉴스팀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장 부근에서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 내리면서 이 곳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인천도로 붕괴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3시 20분경 인천 서구 왕길동 검단사거리 대림아파트 앞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주변 지반이 내려 앉았다. 이로 인해 깊이 26m, 지름 11m 가량의 큰 구멍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지하로 물이 쏟아졌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50대 남성은 구덩이 속으로 추락해 매몰돼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지반 침하사고는 이달 들어 세번째로 지난 10일과 12일에도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4번 출구 앞에서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