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먹는 화장품' 키우기 나선다
2012-02-20 정회진 기자
CJ제일제당이 '먹는 화장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보습 건강 기능식품 브랜드인 '이너비'의 올해 매출 목표를 400억원대로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2009년 중순 첫 출시된 ‘이너비’는 2010년 매출이 50억 원에 불과했으나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작년에는 260억원을 올리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7월 음료 형태의 제품 ‘이너비 잇뷰티’를 출시했으며, 작년 말에는 글로코실세라마이드 소재를 첨가한 ‘이너비 아쿠아인앤온’과 ‘이너비 아쿠아리치’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글로코실세라마이드는 고가의 피부 보습 화장품에 소량 함유되는 성분이다.
CJ제일제당 정헌웅 건강식품사업본부장은 “캡슐형 형태로 이미 출시된 6종과 차별되는 신제품을 하반기에 내놓는 등 10종까지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