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축산업 경쟁력 향상 157억 투자
고창군은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사료가격 상승과 동시 다발적인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금년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6개 분야에 156억8천500만원을 투자해 축산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방지를 위해 가축방역 9개 사업에 29억1천100만원을 투자해 청정지역 사수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업농가는 구제역 백신을 축협에서 적기에 구입해 자가 접종하고, 소규모농가는 백신접종반을 동원해 백신 무상공급 및 접종을 실시하며 매주 수요일은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축협에서 전담 소독실시반을 구성해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가축 사육환경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 및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축산경쟁력강화 6개 사업에 7억3천400만원을 투자해 사육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촉진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7개 사업에 8억8천900만원을 투자해 가축분뇨 유기질 비료화로 지력증진 및 경종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종농가와 연계한 유휴농지 사료생산 기지화로 조사료 자급도를 높이고, 조사료 생산·이용의 기계화 여건 조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풀사료 수확제조비 등 7개 사업에 84억9천600만원을 투자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이용을 확대하고 기계화 촉진으로 인력난 해소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젖소 자질개량을 통한 산유량 증대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낙농헬퍼 지원 등 7개 사업에 8억7천100만원을 투자해 고품질 우유 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한 종축통일, 사료 및 사양관리 균일화 등 11개 사업에 17억8천400만원을 투자해 사육기반 유지 및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