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양봉 농가 병충해 예방사업 추진

2012-02-20     노광배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양봉 농가의 병충해 예방을 위해 나선다.


북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관내 꿀벌을 키우는 72개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약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채밀량 감소로 양봉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유발시키는 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등을 예방하고자 지원하게 됐다.


북구는 예방약품인 왕스(응애류), 후미딜B(노제마병), 메파티카(낭충봉아부패병) 등을 지원하고 사용법과 사용시기 등을 숙지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또 감염되지 않은 꿀벌은 별도의 장소를 선정해 격리토록 하고 토종벌의 종(種)을 보존할 수 있도록 농가에 교육과 안내문도 배부한다.


특히 북구는 지난해 봄부터 발생돼 확산되고 있는 꿀벌 괴질이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 유입을 차단하고, 병충해가 발생될 경우 그 시기에 폐사된 꿀벌과 화분벌통덮개 등 오염된 물품도 함께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안전한 양봉산물을 생산하도록 매년 화분, 소초광, 벌통 등 양봉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