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새 디자인 'L-스타일' 공개
2012-02-21 유성용 기자
L-스타일은 앞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Floating Mass Technology)'과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 금속 느낌의 세련미, 따뜻한 가죽 질감의 뒷면 커버 등이 특징이다.
이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 등 3종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3는 3.2인치 화면을 탑재해 한 손으로도 쉽게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으며 15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내달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옵티머스 L5와 옵티머스 L7은 각각 4인치와 4.3인치 화면을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를 채택했다. 상반기 중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된다.
옵티머스 L3는 3월부터, L5와 L7은 상반기 중에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과거 '초콜릿폰'과 '샤인폰' 등 뛰어난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성공한 노하우를 되살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은 "스마트폰 업체간 디자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LG전자 휴대폰의 디자인 성공체험을 L-스타일 스마트폰으로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