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한국남동발전, 풍력 건설및 운영사업 공동 추진
2012-02-21 윤주애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1일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한국남동발전과 300MW 규모의 국내외 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남동발전과 자사의 풍력사업 자회사인 드윈드, 풍력발전기 타워 생산 중소기업인 스페코와 함께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 주에 위치한 40MW 규모의 ‘Novus II’ 풍력발전단지 공동건설을 위한 주주간협약도 체결했다.
‘Novus II’ 풍력발전단지는 남동발전, 드윈드, 스페코 3사의 공동 지분투자를 통해 오는 3월 SPC 출자가 완료되고 올해 말까지 상업운전 가동을 목표로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풍력단지 건설사업에 소요되는 전체 투자비의 약 30%를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서 남동발전은 발전단지 운영 및 관리를, 드윈드는 터빈 공급 및 발전단지 건설을, 스페코는 타워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기업 간 협력을 통해 최초로 실질적인 해외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내 발전 공기업 및 풍력발전기 제조 대기업, 풍력발전기 부품 공급 중소기업 간 상생을 실현한 사례”라며 “현재 드윈드가 개발 중인 80MW 규모의 ‘Novus I’ 풍력발전단지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