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토플러 다음달에 서울 온다
2007-08-13 뉴스관리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초청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중이다.
13일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내달 12∼16일 서울과 여수에서 열리는 2012년 세계엑스포의 여수유치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의 초청연사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뱅크 총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섭외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토플러와 유누스 총재의 한국행은 확정됐으나 고어 전 부통령은 미국 대선 출마 가능성 때문에 아직 한국행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유치위는 말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주제는 `지구 온난화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으로, 이들 연사 외에도 한승수 국제연합(UN) 기후변화특사, 피터 브릿지워터 람사 사무총장,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기후변화와 바다, 지속가능한 연안개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유치위 관계자는 "최근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고어 전 부통령은 지구 온난화와 해양환경을 주제로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안성맞춤인 연사이나 최근 정계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방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유치위는 아울러 오는 11월로 예정된 세계박람회기구(BIE)의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101개 BIE 회원국 대표와 각국 장.차관이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13일과 14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15일에는 참가자들이 여수세계엑스포 부지를 둘러보게 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