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아동성폭력 추방 캠페인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 주관으로 제6회 아동성폭력추방의 날 행사가 22일 광주시유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광주시 주최,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센터장・송은규 전남대학교병원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감에도 성폭력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광주시민과 지역기관에 아동성폭력 추방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 아동성폭력의 개념・예방・대처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송은규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광주시 5개구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검찰청,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 관계자 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아동성폭력 내용 및 실태를 담은 홍보물 전시로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아동성폭력 추방 선언문 낭독과 ‘희망 화분’ 메시지 선포, 광주애육원의 어린이 합창 등이 이어진다.
또 부대행사로 아이미소 희망화분과 성폭력 근절 풍선 수백여개를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아동성폭력추방의 날 행사는 지난 2006년 11세 초등학교 여학생이 성폭력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매년 2월22일을 아동성폭력추방의 날로 제정해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 총괄을 맡은 김윤하 소장(전남대의대 산부인과 교수)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동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실감하고 관련단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면서 “우리 아이들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키우고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기위해서는 광주시민사회와 어른들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설명=전남대학교 병원장 송은규]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