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명품사려고 원장 수표 다발로 훔쳐

2007-08-13     백상진기자
"그놈의 명품이 뭐길래 이런 짓을..."

부산 동래경찰서는 12일 자신이 근무하는 의원의 원장실에서 수표를 훔친 혐의(절도)로 간호조무사 A(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부산시 모 의원 원장실에 몰래 들어가 원장(39.여)의 손가방에서 540만원 어치의 자기앞수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난수표로 신고된지 모르고 훔친 수표를 명품 의류 등을 사는 데 사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