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녀 사업실패 고백 "파출부를 하려고 했었다"

2012-02-22     온라인 뉴스팀

배우 선우용녀가 과거 사업실패로 겪은 생활고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선우용녀는 과거 왕성한 연기 활동을 접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녀는 "20년 전 연기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이민 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다"며 "하지만 4~5년간 계속된 사업실패가 이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우용녀는 "미국에서 4~5년간 공장, 식당 등을 운영했지만 매번 실패를 맛봐야 했고 가세가 기울자 파출부를 하려고도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는 언니가 미장원을 하는데 날로 번창해 가는 것을 보고 미용학교에 들어갔고 웨스트 우드에 취직해 20일 동안 일을 했다. 그러다 드라마 '역사는 흐른다'에서 섭외 전화가 와서 연예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녀는 미장원을 하려고 미용학원을 다닌 일, 과거 돈 때문에 연기를 했던 일 등의 솔직한 발언을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사진 = KBS 스타 인생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