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홍보대사로 위촉 "학교폭력 신고를 위한 홍보에 적극 활용 예정"

2012-02-23     박기오기자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가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찰청은 핀란드의 스마트폰 개발사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앵그리버드’의 캐릭터를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등 홍보에 무료로 활용하는 협약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청은 학교폭력 신고를 위한 ‘안전 Dream 117’, ‘실종아동찾기 182센터’ 홍보에 앵그리버드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헨리 홀름 부사장은 "학교폭력 등 한국사회의 문제 사안에 앵그리버드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어 고맙다"며 "앞으로 역할에 맞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앵그리버드는 지난 2009년 핀란드 로비오가 개발한 스마트폰 게임이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