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와머니 전 대표 기소의견 검찰 송치
2012-02-23 김문수 기자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회사 대표로 재직하던 기간 법정 최고금리가 연 44%에서 39%로 인하된 이후 만기가 돌아온 대출 1만1천600건을 갱신하면서 예전 금리를 적용해 7억6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도 지난 17일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상품명 러시앤캐시) 최윤 회장, 원캐싱대부 심상돈 대표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16일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 산와대부, 미즈사랑대부, 원캐싱대부 등 4개 대부업체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를 통보했다.
산와대부는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영업정지처분 취소청구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다른 대부업체들도 행정소송을 검토 중이다. 대부업체 대표가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최악의 경우 등록 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